지난 주, 제과 기능사, 제빵 기능사를 땄다는 예전 동료를 만났다.
아주 맛있어보이는 스콘과 마들렌을 손수 만들어 가지고 왔다.



와우~
이 친구는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이라 한다. 다양한 것을 시도해볼 수있는 자유로운 삶. 살짝 부러웠다.하지만 자유에 대한 댓가로 본인은 불안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고민이 될 수도 있다.하지만 늘 명랑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만들어 온 빵은 무척 맛있었다.
그래서 내가, ''제과제빵 유튜버를 하거나, 소규모 카페, 혹은 원데이클래스 강좌를 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런건 쑥스럽고 자신이 없다고 했다. 대신 이번에는 상담대학원에 등록하여 다니게 됬다고 한다.
엥? 이분이 상담에 관심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내가 그 분야에 원래 관심이 있었냐고 물으니, 그냥 해보려고 한다고, 아직도 자신의 적성찾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헉...나이 40에 적성찾기라...
해맑은 그 친구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많은 생각이 들엇다.
나는 적성찾기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이것저것 고민했었다. 하지만 확실하게 도전한 것이 없다.
늘 생각만 많았다. 확실한 적성이 뭔지를 몰라서 그랬던 것도 있다.
무엇이든 해보는 그녀가 부러웠다.
최근 읽은 책, [진짜부자, 가짜부자](사경인 회계사)에서
"살며 배우는 컨텐츠가 모두 자산이 된다'고 했다.-당신만의 컨텐츠가 있는가?나는 아직도 고민중이다.
내가 내세울 수 있는있는 컨텐츠가 있는지...
1. 중급 수준의 일본어.일본어 회화 가능
-그러나 최근 일본어가 인기가 없다.
-게다가 코로나로 여행불가, 일본불매운동 등
-그리고 가장 빨리 없어질 직업이 번역가라고 하니... 일본어 공부에 살짝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2. 자유여행을 많이 다녔다. 여행을 좋아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여행을 기록해두지 않았다. 사진만 있을뿐..
-앞으로 당분간 여행이 어렵다.
내가 가장 설레이는 것은 해외 자유여행이고, 일본어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것들을 컨텐츠로 키울 수 있을지 고민이다.
내가 지금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것을 한다면 뭘 할 수 있을까... 요즘 계속 고민을 해본다.
나도 여러개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싶고 ,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