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야코에서 다음 날, 호텔의 조식을 먹었다. 호텔의 조식의 여행의 큰 기쁨이다. 누가 차려준 것을 먹는 이 행복한 느낌.! 정갈하고 맛있었다.

도야코에서 온천터미널에가서 버스시간표를 받아서 움직이면 된다. 배차시간이 길므로 미리 계획해서 돌아오는 시간도 염두해 둬야 한다.
15분이면 도착하는 분화구 앞.

*보이는 화산은 '쇼와신잔'
쇼와신잔은 일본에서도 드문 활화산이다. 이곳은 등반할 수는 없고 밑에서만 구경 가능하다.
대신 조금 걸어서 옆에 우스잔 로프웨이 타는 곳이 있다. 왕복 1450엔쯤 한다. 이것을 타면, 우스잔 정상 분화구쪽을 오를 수 있고, 케이블 타는 동안 도야코 호수도 내려다 볼 수 있다.


케이블에서 내리면 정상 분화구 걷는 길이 있다. 조금 경사졌지만 엄마는 잘 걸으신다.
분화구 정상이라 안개가 자욱했다. 살짝 춥기도 했다.
금방 둘러보고 내려와서, 바로 근처의 곰목장에 갔다.


곰들이 양손을 써서 과자를 달라고 손을 내미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꼭 사람이 인형탈을 쓴 것만 같다.
여기에 곰 간식을 팔기 때문에 사서 던져줄 수 있다. 양손으로 잘 받아먹는다.

이 녀석들은 뻗어서 자고 있다. 단점은 곰 배변물이 있어서 냄새가 난다..ㅎㅎ
*쇼와신잔, 우스산 로프웨이, 곰목장은 다 근처에 있고 돌아보는 데 1시간이면 된다.
주변에 상점가가 있는데, 음식점이 많지는 않다. 그중에 라멘집에 들어갓다.



일본스러운 포토존이 있다. 나도 이런 걸 좋아한다.^^

둘러보고 돌아오는 버스 시간에 맞춰서 타고, 다시 도야 온천마을로 가서 호텔에서 짐을 뺐다.
이제 도야역으로 가서 다시 기차타고 하코다테로 간다.
JR도야역에서 하코다테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한적하고 유유자적할 수 있는 도야코 추천한다.
하코다테 여행은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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